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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價, 또 한번 재인상…"오를 때 까지 올린다"
H형강價, 또 한번 재인상…"오를 때 까지 올린다"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08.1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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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 112만원 목표價 적용…기존 방침 +1만원↑
원점 수준 시중價 감안하면, 4만원 가량 인상 효과
수입산도 원가상승 충격…H형강 전반 가격인상 총력전

동국제강이 H형강 가격인상으로 8월의 고삐를 당긴다. 

소식통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이달 20일(화)부로 H형강 일반판매 가격을 톤당 112만원(중소형)으로 인상 적용한다. 지난달 22일부로 3만원(108만원→111만원) 인상했던 기존 방침을 감안하면, 목표가격을 종전대비 1만원 추가 인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잠시 반등했던 H형강 유통가격이 108만원의 원점 수준으로 돌아간 현실을 고려하면, 4만원 가량의 인상폭을 다시 반영하는 의미도 평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열악한 시황 탓에 누적된 원가상승분이 번번이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며 “미반영 인상분에 새로운 원가상승분까지 떠안게 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가상승분 반영이 절실한 국내산 뿐만 아니라, 환율 급등 부담이 커진 수입산까지 H형강 시장 전반의 원가상승 충격이 커졌다”며 “쌓여가는 원가상승분이 감당수위를 넘어서는 만큼 가격인상분의 엄격한 적용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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