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요 기대 불구, 예년에 비해 여전한 저점
잠재 수요 가늠할 인허가 지표는 가파른 하락세
상반기 주택건설의 착공과 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철근 수요에 근접한 선행지표의 상승이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지표 폭락이 연출됐던 지난해 상반기의 기저효과 또한 감안해야 한다.
31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6월 주택 착공은 2만712호로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 6월 누계(1~6월) 착공은 12만7,249호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지역별로, 6월 수도권 착공은 8,098호로 전월 대비 19.8% 감소, 지방은 1만2,614호로 전월 대비 74.1% 늘었다. 6월 누계 수도권은 7만1,448호로 전년동기 대비 35.7% 증가, 지방은 5만5,801호로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유형별로, 6월 아파트 착공은 1만7,992호로 전월 대비 29.1% 증가. 非아파트는 2,720호로 전월 대비 20.2% 감소했다. 6월 누계 아파트는 10만9,883호로 전년동기 대비 49.4% 증가, 非아파트는 1만7,366호로 전년동기 대비 27.8% 줄었다.


분양 지표는 착공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6월 분양(승인)은 2만1,655호로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6월 누계(1~6월) 분양은 11만2,495호로 전년동기 대비 69.3% 늘었다.
6월 수도권 분양은 1만2,763호로 전월 대비 49.1% 증가, 지방은 8,892호로 전월 대비 23.5% 감소했다. 6월 누계 수도권 분양은 5만200호로 전년동기 대비 37.0% 증가, 지방은 6만2,295호로 전년동기 대비 109.0% 증가했다.

잠재 수요를 가늠할 인허가 지표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 주택 인허가는 2만3,886호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6월 누계(1~6월) 인허가는 14만9,860호로 전년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지역별로, 6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8,998호로 전월 대비 7.0% 감소, 지방은 1만4,888호로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6월 누계 수도권은 6만261호로 전년동기 대비 24.8% 감소, 지방은 8만9,599호로 전년동기 대비 27.0% 줄었다.
한편, 6월 누계(1~6월) 준공은 21만9,560호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6월 준공은 3만5,922호로 전월 대비 2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