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7 05:03 (토)
철근 생산, 1분기 파격감산에도 “여전히 많아”
철근 생산, 1분기 파격감산에도 “여전히 많아”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05.08 0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생산 203만톤∙판매 183만톤 ‘동반 급감’
20만톤 이상 생산우위, 작년보다 4배 이상 많아

철근 업계가 1분기 내내 생산우위 구조를 바꾸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격적인 감산에 나섰지만, 더 가파른 수요감소를 따라잡지 못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3월 철근 생산은 73만7,368톤으로 전월 대비 35.78% 늘어난 반면,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6.9% 줄었다. 이에 비해 철근 판매는 68만2,433톤으로 전월 대비 26.7%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했다. 즉, 생산이 판매보다 5만톤 이상 많은 생산우위 구조를 기록했다.

1분기 철근 업계의 생산과 판매 모두 역대급 저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철근 생산은 203만2,86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32만8,477톤) 줄었다. 같은 기간 판매(182만6,981톤)는 21.0%(48만6,905톤)가 줄었다. 

1분기 철근 업계의 생산우위(20만5,879톤)는 전년 동기(4만7,451톤)보다 4배 이상 컸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는 15만톤 가까운 생산우위 구조가 만들어진 탓에 보유재고가 급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