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산 203만톤∙판매 183만톤 ‘동반 급감’
20만톤 이상 생산우위, 작년보다 4배 이상 많아
20만톤 이상 생산우위, 작년보다 4배 이상 많아
철근 업계가 1분기 내내 생산우위 구조를 바꾸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격적인 감산에 나섰지만, 더 가파른 수요감소를 따라잡지 못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3월 철근 생산은 73만7,368톤으로 전월 대비 35.78% 늘어난 반면,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6.9% 줄었다. 이에 비해 철근 판매는 68만2,433톤으로 전월 대비 26.7%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했다. 즉, 생산이 판매보다 5만톤 이상 많은 생산우위 구조를 기록했다.

1분기 철근 업계의 생산과 판매 모두 역대급 저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철근 생산은 203만2,86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32만8,477톤) 줄었다. 같은 기간 판매(182만6,981톤)는 21.0%(48만6,905톤)가 줄었다.
1분기 철근 업계의 생산우위(20만5,879톤)는 전년 동기(4만7,451톤)보다 4배 이상 컸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는 15만톤 가까운 생산우위 구조가 만들어진 탓에 보유재고가 급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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