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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천, 연초부터 잇단 사고로 ‘수난’
현대 인천, 연초부터 잇단 사고로 ‘수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02.07 0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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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조 근로자 질식사고 7명 中 1명 사망
냉각탑 화재사고로 멈췄던 형강라인 가동 복구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지난 주 화재사고에 이어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1시경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폐수처리조 내부 슬러지 제거 작업을 진행중이던 근로자 7명의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취재에 따르면, 질식사고가 발생했던 폐수처리조는 스테인리스 공장 부근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사고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일단 철근과 형강 생산공장은 해당 사고와 연결 짓기 어려운 구조로 판단된다.

한편,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일 냉각탑 화재사고 여파로 중형과 대형 압연라인이 동시에 멈춰선 바 있다. 사고 당시 우려와 달리, 빠른 복구 덕분에 지난 주말 대형라인에 이어 월요일부터는 중형라인도 가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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