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외 SD400강종 일반판매 절반 이하로 축소
“구조적인 정상화 시점까지 체질개선 처방 고수”
현대제철이 철근 시장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1월로 연장한다. ▲수출확대 ▲내수판매 제한 ▲SD400강종 판매 축소에 초점을 맞춘 파격 행보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내년 1월에도 ‘인천’과 ‘포항’ 2곳의 철근 공장을 수출과 원전 납품 등 기 계약분과 관수에 국한된 생산·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천과 포항 공장에서는 내수 일반판매를 위한 철근 생산과 출하를 대응하지 않는다. 내수 철근의 일반판매는, 당진공장에서만 대응한다.
즉 인천과 포항, 당진 3곳의 철근 생산거점을 선택과 집중의 역할분담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또 하나의 파격은, SD400강종의 축소다.
현대제철은 기 계약분과 관수 등 실수요향 판매를 제외한 유통향 일반판매에서 SD400강종 철근을 평월의 50%이하로 축소한다. 또한, 절반으로 줄이는 SD400 강종 일반판매를 사전 주문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월중에 SD400강종 철근의 스팟성 구매는 사실상 어려워진다. 그 마저도 SD400강종 철근의 일반판매는 당진공장에서만 생산과 출하가 가능하다.
현대 측은 공장별 생산∙판매 역할분담과 SD400강종의 출하제한 방침을 12월부터 실행해 오고 있다. 한층 강화된 제한조치를 실행하면서 1월 철근 시장의 정상화 추이를 지켜보고, 2월의 철근 생산∙판매 방침을 다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팔수록 적자만 쌓이는 SD400강종 철근의 판매를 불가피한 계약 수량 이외에는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라며 “철근 시장의 수급균형과 수익성 등 구조적인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생산과 판매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극약처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