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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중국 철근시황] 연말 앞두고 철근價 반등…원자재 강세 자극
[12-3 중국 철근시황] 연말 앞두고 철근價 반등…원자재 강세 자극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3.12.2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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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철근 제품 가격 하향 압박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다시 소폭 상승 조정됐다.

중국 현지 철근 가격이 원자재 가격상승 자극으로 소폭 반등했다.

26일 기준 철근(HRB400, 20mm) 가격은 전주 3,990위안 대비 30위안 소폭 상승한 4,010위안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4,069위안으로 전주 대비 11위안 상승했고, 당산 빌릿 공장도 가격은 3,680위안(세금 포함)으로 70위안 상승했다.

마이스틸은 ‘3주차 후반부터 철근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거래 측면에서 보면 이전 대비 특별히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북부 지역의 실수요 시장은 기본적으로 반정체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전체 거래량도 적었으며, 수요는 여전히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기본 펀더멘털 구조가 취약한 상황으로 가격 인상 동기가 부족한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제철소의 생산원가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오른 구조’라고 분석했다.

철근 주간 생산량은 전주 대비 약 5만톤 증가한 262만톤을 기록한 한편, 12월 3주차 한주간 철근의 주요 도시 내 유통재고는 전주 대비 약 17만톤 증가한 551만톤을 기록했다. 주요 업체들의 공장재고는 전주 대비 15만톤 증가한 193만톤을 기록하며 재고 축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그래프가 나타났다.

마이스틸은 12월 하순 단기 전망으로 ‘원재료 가격의 견고한 강세로 인해 제품 가격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며, 고로의 경우 높은 원재로비로 인해 최근 들어 마진이 크게 줄어든 상황으로 업체들의 생산 의욕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수출 시장에서는 전주 수출 평균 가격에서 변동이 없었다. 철근(B500B)은 570달러(FOB, 장가항), H형강(SS400)은 541달러(FOB, 칭다오항)로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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