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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10월 중순 가격인상 “2차전 승부”
현대제철 H형강, 10월 중순 가격인상 “2차전 승부”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3.10.06 0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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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 4만원 인상, 123→127만원 명시…원칙마감
대형 규격 가격방침도 재확인, 엄격한 적용의지 밝혀
상시적 감산 및 잇단 대보수…고정비∙기타원가 부담
“원활한 공급여건 확보, 안정적 운영기반 다져갈 것”

현대제철이 H형강 가격인상을 10월 중순으로 확정했다. 지난 9월에 이어 또 한번 중순 기점의 가격인상 승부에 나서게 됐다. 

5일 현대제철은 오는 16일(월)출하분부터 건축용과 토목용 H형강 전반에 톤당 4만원의 가격인상 방침을 각 거래처에 전달했다. 이번 가격인상에서는 인상 전∙후의 가격을 소형 기준 123만원→127만원으로 명시했다.  

별도 공급가격을 적용해온 대형 규격에 대해서는, ▲400~700시리즈: 141만원/톤 ▲800~900시리즈: 144만원/톤 ▲458*417∙498*432: 150만원/톤의 기존 가격방침을 재확인하고 엄격한 적용 의지를 밝혔다. 

회사 측은 수요침체 시황에서 상시적인 감산 운영 및 잇단 대보수 등으로 인한 고정비와 기타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가격방침에 대해 엄격한 원칙마감을 단행할 예정이라며, 자사 유통 지정점들에게는 사전 예측판매로 손실을 떠안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현대제철은 10월 하순 인천 중형(10.26~11.14/20일간)을 시작으로 인천 대형(11.24~12.7/14일간)과 포항 중형(11.26~12.10/15일간)의 정기 대보수를 4분기 중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종∙규격별 원활한 공급여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고정비와 기타원가의 반영을 미룰 수 없는 실정”이라며 “명시한 가격방침의 엄격한 마감 적용으로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월부터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현장이 수요불안감을 줄여주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수출을 통해서도 고정비 상승 부담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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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23-10-06 10:13:53
원칙?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언제 사용하는 단어인고?

자기가 편할때 쓰는 용어............원칙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