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레미콘 운송거부 관련 찬반투표 결과 투표참여 조합원수 6,556명의 82.7%가 찬성해 7월 1일부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조는 수도권 지역 레미콘 운송비의 통일교섭(단체협상)에 나서고 있다. 파업을 앞두고 29일부터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비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막기 어려울 전망이다.
수도권 지역의 레미콘 제조사는 158개 업체, 운송노조 조합원수는 6,728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창원∙마산∙밀양∙창녕∙함안∙의령 등 경남 동부지역 레미콘 운송노조는 파업 6주만에 임금협상을 타결(27일)했다. 이들 노조는 5월 18일부터 파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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