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가격을 6개월 만에 내렸다.
2일 현대제철은 6월 H형강 판매 고시가격을 전 규격에 걸쳐 톤당 3만원씩 인하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소형 규격은 종전 톤당 145만원→142만원으로 조정 된다. 대형규격과 토목용 또한 톤당 3만원의 동일한 인하폭을 적용한다.
H형강 고시가격이 인하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는 ▲2월: 2만원 ▲3월: 5만원 ▲4월: 5만원의 가격인상(소형 기준)을 단행했다.
이번 가격인하는 철스크랩 가격하락세를 반영한 것이며, 인하폭을 제한해 시장가격의 하락 방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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