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형강류 판매가격을 5만원 인상키로 했다.
20일 동국제강은 H형강 판매가격을 오는 26일(수) 출하분부터 톤당 5만원 인상 적용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통보했다. 대형규격은 가격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H형강 가격인상은 ‘고시가격’이 아닌 ‘판매(마감)가격’에 적용된다. 고시가격은 종전의 톤당 133만원을 유지하되, 판매가격을 종전 125만원 선에서 130만원 선으로 인상한다. 이럴 경우, 고시가격과 판매가격의 격차가 톤당 3만원 수준으로 축소된다.
동국제강은 철스크랩 등 원부자재 가격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해 가격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
한편, 동국제강은 일반형강 전 품목의 판매가격도 2월 1일부로 톤당 5만원 인상한다. 이를 반영할 경우, 판매가격은 톤당 114만원→119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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