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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철근價 ‘3만원 인상요건’ 최종 산출
1분기 철근價 ‘3만원 인상요건’ 최종 산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12.28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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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價 폭등세 반영, 인상요건 대폭 확대
원가충격 본격화 되는 내년 1분기..’적자 긴장’

내년 1분기 철근 판매가격의 인상요건이 톤당 3만원으로 최종 산출됐다.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예상을 뛰어 넘는 폭등세가 반영되면서, 철근 가격 인상요건이 크게 늘어났다.

해당 인상요건을 반영할 경우, 1분기 국내산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71만5,000원으로 올라선다. 최근 고점을 기록했던 2019년 3분기(73만1,0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자, 5분기 만에 톤당 70만원 대를 회복하게 된다.

철근 기준가격은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과 환율의 분기평균 변동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지난 2019년 1분기부터는, 별도의 협상 없이 가격공식 산출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는 룰을 적용하고 있다.

철근 제강사는 원가충격을 큰 부담으로 떠안게 됐다. 12월 현재까지 국내산 철스크랩 가격의 연속 상승폭만 톤당 10만원을 넘어서는 데다, 수입 철스크랩의 가격 폭등 부담까지 감당해야 한다. 원가충격 체감이 지속되는 내년 1분기 동안 수익악화를 넘어 적자 전환 우려도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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