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내달 10일 73만원·24일 76만원 적용 발표
“과도하게 무너진 시중價 정상화 총력..예외 없다”
5개월 연속 추락 끝에 70만원 선 위협..위기 의식
“과도하게 무너진 시중價 정상화 총력..예외 없다”
5개월 연속 추락 끝에 70만원 선 위협..위기 의식
추락하던 H형강 가격의 8월 반전을 지켜보게 됐다.
31일 동국제강은 H형강 판매가격(소형 기준)에 대해 내달 ▲10일(월)부로 톤당 73만원 ▲24일(월)부 톤당 76만원으로 단계적 회복 방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무분별하게 무너진 유통가격을 더 이상 인정할 수도 감내할 수도 없게 됐다”며 “정상적인 가격회복을 위해 단계적인 가격조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가격을 왜곡시킬 수 있는 일부 규격의 특별단가나 프로젝트 등 어떠한 예외도 두지 않겠다”며 “가격방침에 대한 신뢰를 다지는 거래질서 회복과 함께 판매가격 정상화에 총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형강 가격은 지난 2월 하순을 고점(80만원)으로 최근 5개월 연속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됐다. 가격붕괴가 연출됐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톤당 70만원 선을 위협 받으면서 시장 안팎의 위기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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