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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4월 철근 1만원 인상..”건설향 판매價 도입”
현대, 4월 철근 1만원 인상..”건설향 판매價 도입”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03.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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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건설향 판매價’ 운영, 톤당 65만원 명시
가격구조 왜곡 개선 취지..건설향 수주·판매 기준 역할
유통향 판매價 64만원, 종전 대비 1만원 인상 의미

철근 제강사의 4월 판매가격이 1만원 인상된다. 가격왜곡 문제를 바로 잡는 차원에서, 건설향 판매가격이 새롭게 제시된 변화가 눈길을 끈다. 

30일 현대제철은 4월 건설향 판매가격을 톤당 65만원으로 제시하고, 향후 모든 건설향 수주와 판매에 대해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방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자사 유통 대리점의 최저 마감가격을 중심으로 판매가격을 고시하다 보니, 건설사 등 최종 수요처들이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과도한 추가 할인 마감을 요구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철근 판매가격 구조의 왜곡과 시중가격 형성의 왜곡이 동시에 발생하는 문제가 커졌다”며 “가격왜곡 문제를 바로잡는 취지로, 건설향 판매가격을 명시하는 방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월 유통향 판매가격은 톤당 64만원으로 적용된다. 3월 마감가격을 톤당 63만원으로 볼 때, 1만원 인상된 의미로 볼 수 있다.

한편, 철근 2분기 고시가격은 톤당 66만3,000원으로 1분기 대비 3,000원의 인상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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