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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H형강價 ‘단계적 인상’ 승부
동국제강, H형강價 ‘단계적 인상’ 승부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8.2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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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 80만원·16일부 83만원 최저 마감
무너진 거래價 정상화 급선무..원가상승 압박
엄격한 분할 마감 적용 방침..관철 의지 강조

동국제강이 H형강 판매가격의 단계적인 회복에 나선다.

28일 동국제강은 내달 1일부로 H형강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80만원(소형)으로 적용하는 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이어, 16일부터 톤당 83만원으로 단계적인 인상 적용에 나서는 추가 방침을 함께 발표했다.

추석 연휴 전까지 톤당 80만원 선 회복을 우선적으로 관철하고, 성수기 수요가 본격화되는 중순 이후 추가적인 목표가격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회사 측은 “비수기 수요부진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무너진 거래가격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시장의 현실을 고려해 단계적인 가격회복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철스크랩 가격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 또한 적극적인 판매가격 인상이 절실해진 이유”라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현실 가격방침의 적극적인 관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9월을 나누는 톤당 ‘80만원’과 ‘83만원’의 가격방침을 기준으로, 엄격한 분할 마감 계산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는 9월 1일부로 톤당 83만원의 최저 마감가격 적용 방침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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