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강재 수출이 8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1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6월 철강재 수출은 287만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지속된 것이다.
수출 감소에 대해, 6월 초 이후 이슬람권 라마단과 5월 하순 이후 해외 철강재 가격 급락으로 수요처들이 소극적인 구매에 나선 이유를 꼽았다. 고로 생산차질 여파 역시 수출 감소 요인으로 더해졌다.
지역별로, 아세안(101만6,000톤) 수출이 7.3% 감소한 반면, 한국향 수출은 11.7% 늘어난 50만4,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은 13.4% 줄어든 40만1,000톤, 미국 역시 20.8% 줄어든 9만7,000톤, 중동은 34.6% 줄어든 5만2,000톤을 기록했다.
6월 철강재 수입은 60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줄어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산 수입은 1.6% 감소한 29만2,000톤, 중국산 수입은 30.7% 줄어든 8만7,000톤으로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한편, 올해 1~6월 철강재 수출은 1,61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최근 3년 연속 2,000만톤 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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