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디-메가빔이 대형 용접형강(Built-up Beam)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규격의 한계·설계의 제약·현장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특대형·고성능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솔루션 강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디-메가빔은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 AI시대의 인프라 건축 시장에 최적화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RH빔과 BH빔을 통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공급주체라는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동국제강이 한국강구조학회지 최근호(6월)에 게재한 ‘D-MEGA BEAM 고효율 기계용접을 적용한 대형 BH보’ 기술보고서를 토대로, 강구조산업이 주목한 디-메가빔의 경쟁력을 재조명한다.
대형 구조재 시장의 확장 "최적화 시대 연다"
최근 건축·토목 구조물의 대형화에 따라 대공간 및 고하중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단면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압연 형강은 생산 가능한 규격에 한계가 컸다.
디-메가빔은 용접 H-단면의 장점을 대형 구조부재 영역으로 확장했다. 동국제강은 자체 생산라인과 공정설비를 활용해 최대 보 춤 1,500mm의 대형 용접 H-단면 제작 공정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형 플랜트와 초고층 건축물 등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단면 설계에 대응하고 프로젝트별 하중 조건에 따른 최적화도 가능해 졌다.
고효율 기계용접…대형 BH보 품질 안정성 확보
대형 용접 H-단면의 핵심 과제는 플랜지-웨브 접합부의 건전성, 즉 안정적인 품질의 확보다. 과거 생산방식에서 지적됐던 용접부의 결함이나 단면 요소 간 합성거동 부족으로 구조적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다.
동국제강은 디-메가빔의 엄격한 제작 및 품질관리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작성해 따르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는 ▲국내 표준시방서(KCS 41 31 05) ▲국내 강구조설계기준(KDS 14 31 25) ▲미국용접표준(AWS D1.1) ▲한국산업표준(KS B 0885, KS D 3502) 등을 준수하며, 각각의 품질 기준을 비교하여 더 엄격한 기준을 따르고 있다.
제작된 디-메가빔은 외관검사와 비파괴검사(초음파탐상검사, 자분탐상검사 등)를 통해 엄격한 품질을 검사하고 관리한다.
동국제강 디-메가빔은 국내 유일의 ‘수평용접(양쪽 동시용접)’ 방식을 차용했다. 고효율 기계용접을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 의존적인 공정에서 벗어나 정밀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용접 H-단면을 확보했다.
기술인증 신뢰, 실물 실험 통한 구조안정성 ‘검증’
디-메가빔에서 주목할 차별점은 안정적인 대형 단면 제작 능력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조성능까지 검증했다는 점이다.
동국제강과 연구진은 실물 실험과 정밀해석을 통해 디-메가빔의 구조성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보 춤 1500mm급 대상 실험 결과, 모든 실험체에서 소성휨모멘트에 해당하는 휨강도가 발현됐으며, 최고강도 이후 상당한 국부 변형이 발생하기까지 용접부 파단이 발생하지 않았다.
정밀수치해석을 통한 검증에서도, 정밀해석모사를 통해 용접부 건전성을 확인했으며, 보 춤 1300, 1100, 900mm 등 다양한 크기 단면에 대해서도 우수한 휨 성능을 발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디-메가빔은 2025년 4월 출시 이후 업계 최초로 한국강구조학회의 구조성능평가를 거쳐 기술인증서를 취득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상태다.
대형 구조부재, ‘규격형’에서 ‘맞춤형’으로…’새로운 패러다임’
보고서는 디-메가빔의 산업적 효과로 △공장 제작을 통한 현장 공정 최소화 △용이한 품질 관리로 숙련공 부족 문제 완화 △압연 H형강 대비 설계 최적화 가능 △구조 효율성 및 경제성 동시 확보 △대형 단면의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 △해외 수입 의존도 절감 등을 꼽았다.
건축·토목 구조물의 대형화가 지속될수록 구조부재의 수요는 규격형 제품에서 프로젝트별 최적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의 디-메가빔은 대형 구조물 설계의 자유도를 높이고 구조적 성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사비와 공기단축, 품질관리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대형 플랜트 및 초고층 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