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7 02:30 (토)
건설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상승…7월 소폭 하락
건설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상승…7월 소폭 하락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6.07.15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건설경기실사지수(CBSI)의 6월 종합실적지수는 74.5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CBSI가 70선 중반까지 회복했지만, 기준으로 삼는 100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 국면’에 머문 것으로 판단했다.
 

건산연은 자재수급 지수가 66.3으로 5월 대비 2.9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4.4p 낮은 수준에 그쳐, 원자재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여전히 종합실적지수 상향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과 주택 신규수주지수가 각각 79.7, 75.7로 70 중후반까지 상승하며 반등 흐름이 나타난 반면, 비주택건축은 67.3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상업·업무 등 수주 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5.0p, 5.7p 상승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지수는 59.4로 오히려 1.9p 하락해 기업 간 경기 격차와 중소 건설사의 실적·자금 여건 취약이 경기 회복의 구조적 제약요인으로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서울과 지방 지수 차이가 20p 이상 유지되면서 수도권 중심의 회복과 비수도권의 상대적 정체가 뚜렷했다. 
 

한편, 7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전망지수는 72.5로 6월의 실적지수보다 2.0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기업들이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해 현재 실적 수준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