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재 수출이 1년 만에 400만톤대로 떨어졌다.
중국 세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2월 중국 철강재 수출은 451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500만톤 선을 밑돌았다.
수출감소의 직접적인 배경은 춘절 연휴다. 2월 초에 쏠린 춘절 연휴에 앞서 1월에 거래가 집중된 데다, 영업일이 부족한 2월 시장의 한계가 컸다.
2월 철강재 수입도 81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 지난 201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90만톤 선을 밑돌았다. 1월의 117만9,000톤에 비해서는 36만톤 감소했다.
한편, 올해 1~2월 철강재 수출은 1,0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철강재 수입은 9.9% 감소한 199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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