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4일부 111만원 원칙마감...기존 목표가 재관철
동국 22일부 111만원, 종전比 1만원 추가 인상 적용
무리한 추가 인상보다, 안정적 비수기 시세 견인 초점
일반형강, 7월 말~8월 초 기점 5만원 인상 대세 형성
동국 22일부 111만원, 종전比 1만원 추가 인상 적용
무리한 추가 인상보다, 안정적 비수기 시세 견인 초점
일반형강, 7월 말~8월 초 기점 5만원 인상 대세 형성
H형강 업계가 가격방침 관철의 고삐를 당긴다. 기존 가격방침을 엄격하게 재관철 하는 것으로, 원점으로 돌아간 시중가격을 끌어 올리는 인상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현대제철은 오는 24일(수)부 H형강 출하분에 대해 종전 목표가격인 톤당 111만원(중소형)을 엄격 적용하는 원칙마감 방침을 고지했다. 이보다 앞서, 동국제강은 22일(월)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종전 108만원→111만원(중소형)으로 인상하는 방침을 발표하고 적용에 돌입했다. 종전 목표가격이었던 110만원에서 1만원 높은 판매가격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기존 가격방침의 재관철에 나섰다는 점에서 양사의 선택은 닮아 있다.
무리한 추가 인상으로 시행착오를 키우기보다, 기존 가격방침을 엄격하게 관철하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비수기 시세를 견인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대신, 일반형강의 가격인상으로 가격구조 개선에 나선다. 일반형강 시장에서는 한국특강이 29일(월)부 5만원 인상 방침으로 공격적인 가격회복을 선언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8월부 5만원 인상에 나서는 등 동종 메이커들도 7월 말~8월 초 기점의 가격인상 방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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