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철근 가격이 12년 반 만에 9만엔 대로 올라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일본 도쿄지역 철근(SD295,16~25mm) 직송 거래가격은 톤당 9만엔~9만1,000엔, 하치장 재고판매는 톤당 9만9,000엔~10만1,000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철근 시중가격이 9만엔 대로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철스크랩 가격의 약세가 이어졌지만 철근 메이커들의 채산성 확보 부담은 여전해 적극적인 가격관철에 나섰다. 수요업계 또한 당분간 큰 시세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구매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판매가격 관철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일본 철근 내수시장은 가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사차질 등의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스틸인(스틸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