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수요 가뭄 속 수급 조절, 시세 안정 ‘최대 관건’
“현실 직시, 선제적 공급 관리…9월 수급 균형 서둘러야”
와이케이스틸이 감산을 통한 시장 안정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가을 성수기의 수요 동력에 기반한 시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서다.
와이케이스틸은 8월 대보수에 이어 9월에도 평시 대비 10%~20% 수준의 추가 감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SD400 강종의 유통향 공급을 자율적으로 조절해 수급 균형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심상치 않은 수요 가뭄 때문이다.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유통 시장은 물론 공사현장의 실수요까지도 계절 수요의 온기를 느끼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9월 초 제강사 합산 철근 재고가 30만톤에 육박하는 등 오히려 성수기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까지 증폭되고 있다.
최근 철근 유통가격이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 또한, 수급 개선 효과라기보다 과도한 저가 판매에 대한 반발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철근 업계 스스로 자율적인 감산을 통한 수급 조절이 최대 관건으로 부상했다. 유연한 생산 조절로 수급 균형을 회복하지 않으면, 적자 탈출을 위한 가격 회복은 물론 하락 방어조차 어렵다는 위기감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요 회복의 획기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철근 시세의 안정화 여부는 시장 참여자들의 유연한 공급 감축 노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9월의 수급 균형 회복이 늦어지면, 10월과 11월까지 남은 가을 성수기의 시세 회복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열악한 시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선제적인 공급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망둥이가 뛰니 꼴두기도 뛴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