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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가공조합, 신임 이사장에 ‘우암산업 김현 대표’ 선출
철근가공조합, 신임 이사장에 ‘우암산업 김현 대표’ 선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6.02.25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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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가공조합 이사장에 우암산업(주) 김현 대표가 선출됐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은 ‘제 26회 정기총회’를 2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수서 위드온 수서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의 내용을 의결했다. 

가공조합은 신주열 이사장의 퇴임에 이어 우암산업 김현 대표를 제 10대 이사장에 선임했다. 김현 이사장은 2028년 2월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이어간다.
 

신주열 전임 이사장은 “지난 6년 동안 1000만톤 넘던 철근 수요가 650만톤 규모까지 무너지는 격동의 철근 시황에 이사장 역할을 맡아오면서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비록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공정과 상생의 정신을 잊지 않고 가공산업이 당당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현 신임 이사장은 “가공조합 이사장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철근 가공산업의 자리를 다시 만들어가는 엄중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회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해 강한 연대를 만들어 가겠다(취임사 전문 참고)”고 밝혔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김현 신임 이사장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전임 신주열 이사장님의 사임으로 새로 이사장직을 맡게된 우암산업 대표 김현입니다. 

먼저 지난 6년간 조합원의 권익과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신주열 이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조합원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오늘 저는 대한민국 철근가공업의 심장인 철근가공협동조합이사장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이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우리 철근가공업의 미래를 다시 쓰라는엄중한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초유의 위기 안에 놓여 있습니다 천만톤 이상의 수요가 650만톤 전후의 수요감소로 철근가공업을 둘러싼 환경은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수요감소로 인한 단가하락은 단순히 버티는 것만으로 더 이상 생존을 장담할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인식이 아니라 이를 극복할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합장으로 다음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첫째 왜곡된 가격구조를 바로잡고 우리 철근 가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단가 현실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불공정 거래 관행과 왜곡된 시장구조에 대해서는 단호이 대응하겠습니다.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의 테이블에서 우리 조합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끝까지 관철 시키겠습니다.     

발주처인 건설사 제강사 유통사와의 협상에서 조합사의 현실을 충분히 설명하고 상생을 강조하며 신규수요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수요확대를 위해 선조립도 조합원들과 함께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 들과 항상토론하며 소통하면서 시장에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감에 의존하던 과거방식에서 벗어나 조합에서 많은 돈과 열정을 들여 개발한 RBMS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데이터를 통한 스마트팩토링 철근가공조합으로 체질을 바꾸고 가공산업 전과정을 디지털화하여 인공지능 A.I 기반이 되는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철근가공 데이터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것입니다. 공동구매 또한 적극적인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의 중심을 조합사무실이 아니라 조합원 공장에 두겠습니다. 조합장이 먼저 공장을 찾아가서 여러분 곁에 서겠습니다 조합원 공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 개선의 안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것 부터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을 통해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방 멀리있다고 조합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강한 연대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조합원을 대표하는 조합장이지만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앞으로 임기 2년간 저는 조합원 이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현실에 타협하기 보다는 변화를  안정보다는 도전을 선택하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작은 나무 가지 하나는 쉽게 부러지지만 작은나무가지 여러게 묶으면 굵은 나뭇가지 보다 부러뜨리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 말처럼 우리가 단합하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수 있다는 용기를 갖고 다함께 힘차게 전진합시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의 건승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며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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