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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H형강 수요 3년 연속 감소…’강력했던 하락장’
[분석] H형강 수요 3년 연속 감소…’강력했던 하락장’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6.02.12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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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형강 수요가 연초 전망보다 부진한 숫자에 그쳤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H형강 수요는 189만3,000톤으로 최종 산출됐다. 이는 전년의 205만6,000톤 보다 7.9%(16만3천톤)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22년(284만6천톤)의 최근 고점 이후 3년 연속 수요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H형강 시장에서 내수판매는 161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4.3%(7만3천톤) 감소했다. 수입은 27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24.7%(9만톤)가 줄어 내수판매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3년보다 긴 수요 감소세도 있었다. 지난 2016년(308만8천톤) 최대 수요를 기록한 이후, 2017년(280만8천톤)~2020년(262만톤) 사이 H형강 시장의 수요가 4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수요 감소폭은 46만8,000톤으로, 최근 3년(2023~2025년)의 수요 감소폭(95만3,000톤)이 두 배 이상 컸다. 

그만큼, 최근 년도 H형강 시장의 수요 감소가 예상을 벗어난 이례적인 강도였다는 뜻이다. 당초 H형강 업계가 예상했던 2025년 수요는 212만톤(내수판매 174만톤, 수입 38만톤)으로 전년 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정치·경제 전반의 불확실성 부담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건설업계의 부실과 안전사고 이슈까지 더해져 열악한 수요체감을 키웠다.  

한편, 제강업계는 올해 H형강 수요가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강 양사의 올해 H형강 수요 전망 평균은 195만톤으로 전년 대비 3.0%(5만7천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판매(165만톤)와 수입(30만톤) 모두에서 전년보다 소폭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SOC 예산 증가 등 경기부양 실행과 대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 재개 등 투자심리 회복의 기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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