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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근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키워드 '소통'과 '계획'
[초점] 철근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키워드 '소통'과 '계획'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8.28 06: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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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사전주문방식 판매∙대한제강 계획판매 선언
생산∙판매 오차 줄이고, 판매경쟁 위협요소 최소화 초점
판매경쟁 줄이는 자정효과 이끌어 낼 최적화 패러다임 '주목'
"실행 과정 시행착오∙부작용 줄여가는 책임 있는 태도 중요"

 

다른 듯, 같은 최적화 개념…패러다임의 변화 ‘주목’

현대제철의 유통향 철근 판매체계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대 기업의 새로운 승부수’라는 관심도 크지만, ‘개념을 바꾼 수급 최적화 모델’이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현대제철은 9월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에 사전주문방식을 도입한다. 매월 마지막 주에 자사 유통점의 다음 달 철근 수요 예상량을 조사하고, 이를 현대제철의 생산계획과 판매목표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식이다. 예측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불필요한 생산과 무리한 판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패러다임의 변화다. 제강사의 일방적인 수요예측으로,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춘 생산계획을 세워온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수급 최적화의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시도로 평가된다. 

비슷한 시점에 제시된 대한제강의 판매중단 선언도 견주어 볼 의미가 있다. 대한제강은 27일(수)부터 남은 8월의 철근 일반판매(계약물량 이외)를 전면 중단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획한 판매량 이외 추가 판매를 중단하는 선언이다. 

올해 상반기 시장에서도 등장했던 판매중단 선언과 외형은 같지만, 개념이 다르다. 엄격한 계획판매로 시장의 공급 변수를 줄이고, 무리한 판매경쟁의 강도를 낮추는 자정효과를 적극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다. 

대한제강과 현대제철 양사의 발표에서 공교롭게 겹치는 단어. ‘계획’이다. 보다 적극적인 협의의 소통 과정을 거쳐 생산과 판매의 오차를 줄이고, 과도한 판매경쟁의 위협요소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것이다. 공급주체인 제강사의 절제력에 의존해온 그동안의 최적화 개념과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다. 
 

중복 줄이는 ‘소통’과 ‘계획’, 시장 바꿀까?!

짧은 시간 동안 철근 업계의 논쟁이 뜨거웠다. 심리적인 거래 쏠림 현상이 강한 철근 유통시장에서 수요예측의 한계가 큰 현실을 고려할 때, 사전주문방식 판매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대로는 충분한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한다. ‘아직 끝을 논하기도 어려운 장기불황의 연장선에서, 보다 적극적인 최적화의 대안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에 반론하기 어렵다.

완전 무결한 정책은 없다. 다만, 예상되는 시행착오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실행 과정에서 적극 보완하고 개선해 가는 의지가 중요하다. ‘중복 생산’과 ‘중복 판매’를 줄이는 거래구조의 변화에, 제강사와 유통점 각자의 책임 있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역대 철근 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패러다임은, 2019년의 ‘일물일가(一物一價)’와 ‘최적생산∙최적판매’의 개념이었다. 당시에도 철근 시장의 오랜 상식을 깼던 그 접근이, 결국 철근 시장을 가장 크게 바꾼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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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5-08-28 08:45:07
소통 ? 형식만
일방적인 소통이지, one 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