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각각 12일간 비가동, 전년比 50~70% 확대
2월 중 대보수 여파 고정비 부담 불구 비가동 확대
"최적 생산을 통한 철근 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 차원"
"추가 감산 검토...적정 가격∙원활한 공급 기반 마련"
2월 중 대보수 여파 고정비 부담 불구 비가동 확대
"최적 생산을 통한 철근 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 차원"
"추가 감산 검토...적정 가격∙원활한 공급 기반 마련"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이 총력 감산에 나선다. 계절수요가 살아나는 3월에 감산효과를 집중시켜 수급개선과 가격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 양사는 3월 한 달 동안 각각 12일의 비가동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해 3월의 비가동이 7일~8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같은 달 비가동을 50%~70%나 늘려 잡은 셈이다.
양사 모두 2월 중에 대보수를 단행해 막대한 고정비 부담을 떠안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12일에 달하는 3월 비가동은 더욱 과감한 결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감산은 시장 수요에 적합한 탄력적 생산을 통해 철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대응 방안”이라며 “철근 수급 불균형과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고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철근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추가 감산에 나서는 등 유연한 생산 조절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적정 가격과 원활한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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