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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월 철근價 5만원 "할인 축소"
현대제철, 2월 철근價 5만원 "할인 축소"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1.1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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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판매목표 조기도달, 다음 주초 출하중단 예상
비가동 효과로 보유재고 급감…일부 규격 부족 우려

현대제철이 심사숙고 끝에 철근 가격방침의 가닥을 잡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월 철근 판매가격의 톤당 5만원 할인축소 방침을 자사 거래처에 전달했다. 즉, 2월 판매가격을 1월보다 5만원 인상하겠다는 뜻이다. 

회사 측은 “동절기 시장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세운 판매목표를 현재 20% 이상 앞서는 진도다”며 “판매목표 달성에 근접하는 다음 주초 쯤에는 12월과 마찬가지로 출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전한 한계원가 미만의 철근 판매에 의미가 없을 뿐더러 의욕을 가질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대 측은 “자사 철근 생산라인의 비가동 효과로 보유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으며, 특히 인천 공장의 보수 여파로 19mm, 22mm 등 일부 규격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는 2월에도 인천 철근(2.1~2.13/13일간)과 포항봉강(2.27~3.10/12일간)의 대보수를 포함한 비가동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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