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84만5천원 유지·유통 일반판매 92만5천원 상향
시중 철근가격과 과도한 괴리..거래혼선 부작용 우려
동종 제강사 대비 8만원이나 낮은 판매價 고수 부담
시중 철근가격과 과도한 괴리..거래혼선 부작용 우려
동종 제강사 대비 8만원이나 낮은 판매價 고수 부담
현대제철이 고심 끝에 철근 가격방침을 수정 통보했다.
현대제철은 6월 1일부로 건설향 판매가격은 종전대로 톤당 84만5,000원(계약·일반판매 포함) 방침을 유지하는 대신, 유통향 일반판매(계약물량 제외)에 대해서는 92만5,000원을 적용키로 했다.
당초 건설향과 유통향 공히 톤당 84만5,000원의 동일가격을 적용키로 했던 것에서, 일부 선회한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분기 고시가격의 원칙을 지키기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유통향 일반판매에 대해서는, 시중가격과의 과도한 괴리와 거래혼선의 부담을 외면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무엇보다, 원가상승 압박이 큰 상황에서 동종 제강사보다 톤당 8만원이나 낮은 판매가격을 고수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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