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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수출 감소·수입 증가 ‘부각’
중국 철강재 수출 감소·수입 증가 ‘부각’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0.12.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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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재 수출입의 엇갈린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1~11월 누적 수출량은 4,882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 누적 수입량은 1,885만9,000톤으로 같은 기간 74.3%가 증가했다. 수입 평균 가격은 5,688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가 하락함에 따라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중국철강협회 취시우리(屈秀丽) 부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을 제외했을 때,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은 10.7%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철강 수요는 전년비 2.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중국의 철강 수출은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 기대되는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중국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역 마찰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수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철강재 수출은 전월 대비 약 36만톤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코로나19와 중국 내수가격과 해외 가격의 역전(중국 우위) 상황이 연출됨에 따라, 지난 상반기 수출량이 꾸준히 감소해왔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7~8월부터 수출량을 소폭 늘려가고 있다.

한편, 1~11월 누적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0억7,300만톤을 기록했다. 수입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시황에 따라 전년비 5.8%가 상승한 톤당 694.5위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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