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 수요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세계철강협회(WSA)는 ‘세계 단기 강재 수요 전망’에서 2020년 전 세계 강재 수요는 17억2,510만톤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에는 4.1% 늘어난 17억9,510만톤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WSA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수요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수요회복이 전 세계 수요 감소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실제로, 이번 전망은 지난 6월 시점의 전망치보다 7,000만톤 가량 상향 조정한 규모다.
국가별로, 중국은 올해 9억8,010만톤으로 전년 대비 8.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유럽과 북미, 중남미 등도 이전보다 수요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과 저유가로 타격을 입은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은 수요 예측을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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