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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바라본 ‘2020년 형강’
건설업계가 바라본 ‘2020년 형강’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01.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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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형강류 내수 402만톤 4.9% 감소 전환
비주거 건축 등 건설용 강재 부진 영향
수입, 중국 내수경기와 반덤핑 종료 변수

올해 형강류 수요가 건설경기 악화와 동반하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대한건설협회는 ‘2020년 건설경기 및 건설자재 전망’에서 2019년 형강류 수요(내수)는 422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2.5%(10만4,000톤)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협회 측은 토목 등 건설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부진했으나 건설분야 외 조선용 강재 등의 양호한 흐름이 내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글로벌 무역규제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줄면서 생산 또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형강은 H형강, ㄱ형강, ㄷ형강 등이 포함 기준
형강은 H형강, ㄱ형강, ㄷ형강 등이 포함 기준

2020년 형강류 수요(내수)는 402만톤으로 전년 대비 4.9%(20만9,000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측은 비주거 건축 등 건설용 강재의 부진으로 인한 내수 감소를 주된 배경으로 봤다. 수출은 내수 부진의 만회를 위해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입 규모는 전년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형강류 시장은 내수 중심의 수요부진이 생산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수입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의 경기둔화 여부와 H형강 반덤핑 종료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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