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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바라본 ‘2020년 철근’
건설업계가 바라본 ‘2020년 철근’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01.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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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근 수요 1,042만톤..4.4% 감소 전망
주택시장 규제 등 민간 주거용 경기악화 부담
수입은 내수 감소 부담..중국산 가격하락 주목

올 한해 철근 수요가 건설경기 악화를 반영하는 감소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대한건설협회는 ‘2020년 건설경기 및 건설자재 전망’에서 2019년 철근 수요(내수)는 1,086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2.1%(23만3,000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부진이 가속화되면서 내수와 생산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크게 늘어난 철근 수입은 중국산의 가격하락과 2018년 수입감소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 철근 수요(내수)는 1,041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4.1%(44만3,000톤) 줄어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측은 최근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주거용(민간부문)의 건설경기 악화로 3년 연속 내수가 감소하면서 생산량 역시 1,0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산 철근 수요 역시 내수 감소를 부담으로 봤다. 다만, 중국의 철강재 가격 하락세가 예상돼 국내로 유입되는 수입 철근은 보합 수준에서 일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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