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74만3천톤 전년比 10.6%↓..5개월 연속 하강
내수 감소 主因, 주력 품목 모두 전년比 생산 감소
내수 감소 主因, 주력 품목 모두 전년比 생산 감소
일본 조강생산이 올 들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0일 일본철강연맹 발표에 따르면, 11월 일본 내 조강 생산은 774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줄어 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최근 감소세에서 두 자릿수 감소율은 처음이다.
일본 내 강재 수요 둔화를 반영한 생산 감소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됐다.
올해 1~11월 조강 생산은 9,15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11월 생산량 규모가 유지될 경우, 올 한해 전체 조강생산은 9,950만톤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억톤을 밑돌게 된다.
11월 조강 생산 가운데 고로 생산은 571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전기로 생산도 9.7% 감소한 202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강종별로, 보통강과 특수강은 591만7,000톤, 182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2%, 14.8% 동반 감소한 가운데, 특수강 감소가 두드러졌다.
11월 철강재 생산은 694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감소했다. 이 가운데 보통강은 539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했다. 내수 시장 전반에 걸쳐 수요 감소가 연출되면서 H형강, 철근, 열연, 후판, 아연도금강판 등 주력 품목 모두 생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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