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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철강, 초대형 프로젝트 납품완료 ‘눈앞’
미르철강, 초대형 프로젝트 납품완료 ‘눈앞’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10.1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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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납품 마무리 한창..’빠르면 10월 완료’
충실한 납품 공로, 시공사 ‘자재우수 파트너’ 수상
프로젝트 대응력 큰 경험, 거래신뢰 입증도 ‘긍정적’

미르철강이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의 납품 완수를 눈 앞두게 됐다.

미르철강(대표 권용성)은 최대 규모 프로젝트였던 안성 스타필드 공사 납품을 빠르면 10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형강류를 중심으로 1만5,000톤 이상 규모였던 수주에서 현재 95% 수준의 납품이 이뤄진 상태다.

현재는 철골 제작이 필요한 일부 자재와 소규모 자재 공급을 마무리 중이다. 납품 지연을 감안하더라도, 오는 11월 중에는 모든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안성 스타필드는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다. 대기업 경쟁사를 제치고 중견기업인 미르철강이 수주하면서 진행 과정에서도 다양한 후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미르철강의 스타필드 납품완료는 자사는 물론 시장 안팎에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스타필드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6일 개최한 ‘2019 BEST PARTNERS’ 행사에서 미르철강을 ‘자재우수 파트너’로 시상했다. 올해 연초부터 스타필드 프로젝트에 주력해온 미르철강 입장에서는 납품완료와 수상의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권용성 미르철강 대표는 “만만치 않았던 대형 프로젝트 납품을 완수하게 됐다”며 “각별했던 납품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프로젝트 수주와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의구심을 드러냈던 시장에도 충실한 거래신뢰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요소로 꼽았다.

최근 화두가 됐던 일본산 철근 수입 차질과 관련해서도 조심스럽게 소회를 밝혔다.

권용성 대표는 “지난 8월 이후 수입했던 일본산 철근이 현지 기상악재로 이례적인 녹 발생 문제가 발생했다”며 “열악했던 시장여건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저가판매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예상치 못한 녹 문제로 발생된 실랑이나 상황 수습을 회사의 부실로 연결 짓는 억측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무분별한 억측으로 자사는 물론, 거래 파트너사까지 직간접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장에서 근거를 따지지 않은 억측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동업자 정신을 당부하고 싶다”며 “미르철강은 시장 안에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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