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주택연구원(E-house China R&D Institute)이 8월 중국 내 신축 주택의 분양실적이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상하이주택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신축 주택 분양면적은 약 8만6,246m2로 전월 대비 9%,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선 도시로 불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의 경우에는, 전월비 19%, 전년 동월 대비 16%가 급감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주택연구원은 최근 정부 차원의 부동산 거품을 줄이기 위한 주택대출금리 상향 조정 및 무주택자와 다주택자 간 차등 금리 적용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영향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중국은 대출우대금리(LPR) 제도 개편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한 바 있지만, 가계대출에서는 금리인하 수혜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중국 내 100대 도시의 신축주택의 가격은 ㎡당 1만5,004위안(약 252만원) 전월 대비 0.15%p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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