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통강재 수주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16일 일본철강연맹 발표에 따르면, 5월 보통강재 수주는 530만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돈 것이다.
보통강재 수주는 내수용과 수출용 모두 감소했다. 내수용 수주는 제조업과 건설용을 중심으로 7%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일본의 보통강재 수주량은 지난 2월 크게 감소한 바 있다. 3월과 4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5월에는 다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5월 수주량이 많았던 영향도 있지만, 올해 수주 부진 흐름 탓이 크다는 평가다.
5월 내수용 수주량은 339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건설용은 8.8% 줄어든 86만톤, 제조업용은 147만1,000톤으로 7.3% 감소했다. 수출용은 184만톤으로 5.2%가 줄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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