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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경제철, 전 품목 판매價 ‘인하’
日 동경제철, 전 품목 판매價 ‘인하’
  • 정호근 기자
  • 승인 2019.06.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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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이 2년 9개월 만에 판매가격을 인하한다.

동경제철은 7월 철강재 판매가격을 전 품목에 걸쳐 톤당 3,000엔~5,000엔 인하하는 방침을 17일 고시했다. 판매가격 인하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미중 무역마찰의 불확실성 부담으로 실물시장의 거래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해외 시세와 환율 하락으로, 저가 수입오퍼가 내수 시장 교란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시장상황 반영과 저가 수입에 대한 대응조치로 판매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7~8월은 전기로 업체들의 감산기로 공급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곧바로 이어지는 가을 성수기 진입을 감안할 때, 이번 가격인하는 저점을 다지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경제철은 이번 가격인하에서 H형강은 톤당 4,000엔, 철근은 톤당 5,000엔의 인하폭을 반영했다.

한편, 동경제철은 6월 22만5,000톤 규모의 생산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H형강 10만톤, 열연코일 9만5,000톤(수출 3만톤), 후판 1만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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