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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체감경기 제한적 회복…철근 수요 ‘불안’
건설기업 체감경기 제한적 회복…철근 수요 ‘불안’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6.09.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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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BSI 72.7 전월比 0.1p 하락…9월 전망도 74.1에 그쳐
신규수주 반등에도 기성·대금회수 악화로 회복 기반 취약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의 체감경기 또한 제한적인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종합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2.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공종별로 토목, 주택, 비주택건축 지수가 모두 상승했으나, 전 공종이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회복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수주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 8월 신규수주 지수는 72.7로 전월보다 4.1포인트 상승했고, 수주잔고 지수도 81.9로 2.2포인트 올랐다.

실제 공사 진행과 대금 여건은 악화됐다. 공사기성 지수는 78.8로 2.9포인트 하락했으며, 공사대금수금 지수도 77.5로 4.1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조달 지수는 73.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자재수급 지수는 80.9로 0.9포인트 올랐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7.6포인트 낮았다.
 

9월 전망 역시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 9월 종합 CBSI 전망지수는 74.1로 8월 실적보다 1.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기준선 100을 크게 밑돈다.

공사대금수금 전망은 81.8로 4.3포인트, 자금조달 전망은 77.0으로 3.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주잔고 전망도 82.4로 0.5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신규수주 전망은 71.8로 0.9포인트 하락하고, 공사기성 전망은 78.6으로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자재수급 전망 역시 75.4로 5.5포인트 하락했다.

공종별로는 9월 주택 전망지수가 73.0, 비주택 건축이 73.7로 각각 개선되는 반면, 토목은 71.7로 2.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해 보면, 8월 건설경기는 신규수주와 수주잔고 개선이 단기 반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기성 및 대금회수 지수 하락과 자재수급 부담이 지속돼 회복 기반은 여전히 취약했다. 대금 회수 지연과 자재수급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납품 현장의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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