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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국제강, 철근 유통판매 '주 단위 가격체계' 도입…’소급 폐지' 선언
[이슈] 동국제강, 철근 유통판매 '주 단위 가격체계' 도입…’소급 폐지' 선언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12.2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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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주 단위 가격 고시, 매주 확정 마감 계산서 발행
물량과 강종 등 어떠한 명목의 할인도 없는 일물일가 방침 적용
소급 등 후정산 관행 근절...무책임한 예측판매 거래왜곡 차단
"합당한 유통마진 자력으로 만들어가는 시장 정상화 효과 기대"

동국제강이 철근 유통판매의 틀을 바꾸는 가격체계를 선언했다. 주 단위 가격체계를 도입하고, 소급할인 정책을 폐지하는 특단의 조치로 시장 정상화를 견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내년 1월 1일부로 유통향 철근 판매에 주 단위 가격체계를 도입한다. 매주 금요일에 다음 주 유통판매 가격을 고시하고, 한 주간 출하물량(출고일 기준)에 대해 사전 고지된 가격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확정마감을 실행하는 식이다.

실제, 동국제강은 매주 월요일에 이전 한 주 동안의 유통향 출고물량에 대한 계산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급 할인 등 후정산 관행으로 인한 거래 왜곡과 혼선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동국제강은 유통시장이 정상화 될 때까지 ‘물량’이나 ‘강종’ 등 어떠한 명목의 할인 적용 없이 모든 유통점에 동일한 판매가격을 적용하는 일물일가(一物一價) 가격방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주 단위 가격체계의 출발점인 내년 1월 첫 주(1일~9일)의 유통향 판매가격은 톤당 70만원(SD400∙10mm 기준)으로 고시했다. 
 

동국제강 측은 무분별한 할인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주 단위 가격고시와 마감 체계를 도입한다며, 기존 월 단위 가격체계에서는 마감 후 소급(후정산) 관행으로 월초에서 월말로 갈수록 무분별한 예측판매가 성행하는 거래왜곡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구매자의 요구에 맞춰 자의적인 가격인하 후에 제강사의 저가 마감과 소급할인을 기대하는 ‘일단 팔고 보자’ 식의 안일한 유통 판매를 이어왔다며, 이번 주 단위 가격과 확정 마감 시스템의 도입으로 무분별한 예측판매의 거래왜곡을 차단하고 책임감 있는 유통 거래로 시장을 정상화 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출 특수 이슈 등으로 당분간 SD400 강종의 사전 배정 방식의 판매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철근 시장의 수급상황과 가격체계 변화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통점들도 관성적인 예측판매를 끊어내고, 합당한 유통마진을 자력으로 만들어가는 선순환의 거래질서로 생존의 활로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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