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2교대 → 2조 2교대 축소, 제강만 가동 재개 합의
노사 상생차원 셧다운 철회…고용 안정 합의 일단락
노사 상생차원 셧다운 철회…고용 안정 합의 일단락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의 셧다운 결정을 철회했다.
2일 현대제철은 ‘지난 12월 말 노사가 포항 2공장의 제강과 압연 공정의 생산체제를 4조 2교대→2조 2교대로 전환하고, 제강만 가동 재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압연은 잠정적인 가동중단 상태를 이어가면서 추후 탄력적인 운영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포항 2공장에서 생산된 반제품은 포항 1공장의 형강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2공장 압연이 가동중단을 이어감에 따라, 형강류를 비롯한 특수강 봉강, 중기(굴삭기 등 중장비 무한궤도) 등의 생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의 상생차원에서 당초 셧다운 결정을 철회하고 제한적인 가동으로 고용을 안정하는 합의로 일단락 짓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틸인(스틸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