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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체감경기, 9월 지수도 ‘부정적 평가’
건설기업 체감경기, 9월 지수도 ‘부정적 평가’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4.09.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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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BSI 69.2 전월比 3.0p↓…어려운 여건 공감
9월 76.2 전월比 7.0p↑..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축소

건설기업들이 부정적인 체감경기에 여전히 무게를 실어 성수기 기대를 낮췄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CBSI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한 6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8월 CBSI는 7월보다 다소 하락하였으며 건설기업의 체감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신규수주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지수(92.3)가 전월 대비 상승하여 90선대를 유지하였으나 중견기업지수(60.6)와 중소기업지수(54.9)는 하락하여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91.8, 지방은 62.9로 서울과 지방지수 간 격차 또한 유지되고 있다. 공종별 신규수주 지수는 토목지수(78.7)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주택지수(62.3)와 비주택건축지수(65.8)는 하락했다.
 
8월 종합실적지수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신규수주(56.0%)로 전월 대비 영향력이 상승했고, 공사기성의 영향력(11.2%)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9월 전망지수는 8월 실적지수보다 7.0p 상승한 76.2로 내다봤다. 9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전망지수는 76.2로 8월 종합실적지수보다 7.0p 높은 수치이나 여전히 부정적 전망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기업 규모별 9월 전망지수는 대기업은 8월 실적지수와 같았으며,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8월 실적지수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 전망지수는 자금조달지수를 제외한 모든 부문별 지수들이 8월 실적지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수주지수는 토목, 주택, 비주택건축 모두 8월 실적지수보다 9월 전망지수가 높았으며 특히 주택지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서울지수는 하락, 지방지수는 개선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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