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동반 급증, 아파트 착공에 압도적 집중
4월 분양도 912.0% 급증…4월 누계 80.1% 증가세
국토부, “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착공∙분양 증가”
착공과 분양 등 주택 건설 지표가 크게 뛰면서 봉형강 수요회복 기대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한 데다 미분양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24년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착공은 4월 기준 43,838호로 전년 동월(11,661호) 대비 275.9% 증가했다. 4월 누계 착공(89,197호)에서도 29.6%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4월 수도권 착공은 29,092호로 전월 대비 262.5% 증가, 지방은 14,746호로 전월 대비 351.6% 증가했다. 4월 누계 수도권은 53,257호로 전년동기 대비 37.2% 증가, 지방은 35,940호로 전년동기 대비 19.8% 늘었다. 유형별로, 4월 아파트 착공은 40,166호로 전월 대비 388.0% 증가, 非아파트는 3,672호로 전월 대비 20.0% 증가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월 분양(승인)도 27,973호로 전월 대비 912.0%나 급증했다. 4월 누계 분양은 70,661호로 전년동기 대비 80.1%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4월 주택 인허가는 27,924호로 전월 대비 8.1% 증가하였고, 4월 누계 인허가는 102,482호로 전년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준공은 29,046호로 전월 대비 41.5% 감소하였고, 4월 누계 준공은 154,188호로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민생토론회(1.10)에서 발표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주택 세제 산정 시 주택수를 제외하는 조치와 비상경제장관회의(3.28)에서 발표한 지방 미분양 매입을 위한 CR리츠의 취득세 중과배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CR리츠 미분양 매입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