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8 05:03 (일)
현대제철, 철근 판매價 ‘월’→’분기’ 체제 전환
현대제철, 철근 판매價 ‘월’→’분기’ 체제 전환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0.10.30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판매價 + 분기 기준價, 온전한 단일화 결정
결정방식도 철스크랩 중심 기존 가격공식 준용
“단일화 유불리 충돌이나 결정방식 이견 없을 것”
“거래혼선 줄이고 안정적인 가격정책으로 전환”

현대제철이 철근 판매가격을 분기 체제로 전환했다.

29일 현대제철은 ‘월’ 단위로 이어오던 철근 판매가격을 ‘분기’ 단위로 전환하고, 기존에 병행되던 철근 분기 고시가격(구.기준가)과 단일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즉, ‘분기 기준가격이 곧 현대제철의 판매가격’인 개념이다.

지난 3분기부터 동일 가격을 유지해온 분기 기준가격과 제강사 월 판매가격을 온전하게 단일화 하는 것이다. 이로써, 오는 11월은 물론 4분기 동안 톤당 68만5,000원의 동일 판매가격이 적용된다.

현대제철은 유통향 철근 판매 또한 종전처럼 자사 대리점에 대한 1만원의 기본할인만 적용키로 했다. 이번 4분기의 경우 톤당 67만5,000원의 유통향 판매가격이 유지되는 것이다.

분기 철근 가격의 결정은, 기존 분기 기준가격을 결정해온 철스크랩 중심의 가격공식을 그대로 준용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분기와 월 단위 판매가격 체계의 혼선을 줄이고, 거래의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정책 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이후 분기와 월 가격이 실질적으로 동일 가격을 이어오고 있어, 단일화의 유불리를 따질 필요가 없어 졌다. 결정방식 또한 서로 이견이 없는 기존 공식을 준용해 별도의 협의가 필요 없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