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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1호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세아베스틸 현장방문
중기부, 제1호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세아베스틸 현장방문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3.12.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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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차관, 공동사업전환 제1호 승인기업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방문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9개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 청취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11일 전북 군산에 소재한 ㈜세아베스틸의 군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9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공동사업전환은 독자적 사업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과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전환하는 제도이며, 금년 5월 「중소기업사업전환법」을 개정하여 11월 17일부터 시행되었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도 시행 후 지난 12월 8일 ㈜세아베스틸과 중소기업 9개사의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첫번째로 승인하였으며, 오기웅 차관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공동사업전환 제도를 널리 알리고 공동사업전환 추진에 필요한 지원 약속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제조 대기업으로 제강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30만톤의 부산물을 중소기업 7개사와 협력하여 벽돌, 시멘트 등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여 생산하기로 하였다. 동시에, 경량·고강도 특수강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도 중소기업 2개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생산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공동사업전환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제강 부산물을 매립하는 대신 친환경 건설자재로 재활용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친환경 제품 제조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오기웅 차관은 ㈜세아베스틸의 제강공정 등을 둘러보고,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사업전환 과정에 필요한 판로, 인력, 금융 등의 지원을 건의하였고, ㈜세아베스틸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중소기업에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약속하였다.

(주)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는 “각 분야별 전문역량이 뛰어난 강소기업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친환경 비즈니스 플랫폼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며,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과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상생기회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오기웅 차관은 “공동사업전환의 첫 포문을 열어준 것에 감사하고 이번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동사업전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중기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을 힘있게 뒷받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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