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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내달 초 H형강價 5만원 ‘추가 인상’
현대, 내달 초 H형강價 5만원 ‘추가 인상’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1.04.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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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101만원·대형 112만원 고시價 발표
저평가 문제 해소 차원에서 ‘인상폭 확대’
내달 17일에도 추가 인상 예정대로 진행

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가격 인상폭을 확대 했다.

29일 현대제철은 당초 예고대로 내달 3일(월)출하분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다만, 지난 26일 인상폭(고시가 2만원)보다 큰 5만원의 고시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소형 규격은 톤당 96만원→101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토목용 또한 5만원의 인상폭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대제철은 대형규격에 대해서도 명확한 고시가격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내달 3일부 가격인상을 반영한 대형 규격 고시가격은 톤당 112만원으로 명시했다.

회사 측은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의 동일한 상승기조에서도, 여타 철강재에 비해 H형강 가격의 저평가 문제가 심하다”며 “글로벌 가격과도 보조를 맞추는 적정 가격선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는 5월 17일(월)에도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인상폭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5월 초 인상과 비슷한 수준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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