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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 발표
건산연,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 발표
  • 스틸in 데스크
  • 승인 2021.07.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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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 1.7%↑ 197.4조원 전망..역대 최대치 경신
건설투자 1.6%↑..3년 연속 감소세 마감 전망

*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 링크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산연은 2021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97.4조원으로 지난해 194.1조원에 이어 올해에도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이후, 하반기에 부동산 및 금융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8.3% 감소해 수주가 일부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수주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공공 수주의 공공기관 발주 증가 영향으로, 해당 부문 수주가 전년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다. 민간 수주도 주택 수주는 하반기에 일부 부진하지만,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양호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봤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의 경우, 상반기에 0.4% 감소하고 하반기에 3.6% 증가하여 전년 대비 1.6% 증가, 3년 연속 감소세를 마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산연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건설산업이 일조할 전망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건설 기초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주택 분양은 전년 대비 15% 내외 증가한 40만호 규모로 전망됐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확정 수익 보장으로 미분양 감소 등 시장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인허가는 48만호로 전년 대비 6%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로 인한 지난해 공공부문 부진을 만회하고 전년 수주 물량을 소화하며 공공·민간 인허가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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