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0:03 (금)
현대제철, 3분기 철근 기준價 86만2천원 고시
현대제철, 3분기 철근 기준價 86만2천원 고시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1.06.29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최초價 대비 5만9천원, 6월 대비 1만7천원 인상
실수요향 동일價 방침 유지·유통향 일반판매 94만2천원
“합리적 가격결정 체계 기반, 수급개선 견인 총력”

현대제철이 철근 판매가격을 인상 고시했다.

29일 현대제철은 3분기 철근 고시(기준)가격을 톤당 86만2,000원으로 발표했다. 2분기 최초 가격 대비 5만9,000원, 선제적으로 인상 반영됐던 6월 가격 대비 1만7,000원 인상된 가격이다.

실수요향과 유통향 판매가격의 이원화 정책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키로 했다. 실수요향은 기 계약과 일반판매 모두 톤당 86만2,000원의 동일 방침을 이어간다. 다만, 유통향 판매에 대해서는 기 계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판매에 대해 톤당 94만2,000원의 별도 가격방침을 적용한다. 유통향 일반판매 또한 기준가격과 동일한 1만7,000원의 인상폭을 책정했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을 중심으로 한 분기 기준가격 결정공식을 준용하고 있다. 6월 이후에는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폭등한 예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가격결정 체계를 보완해 운영하고 있다. 구간별 철스크랩 가격이 ±5% 이상 등락할 경우, 선제적으로 조정 반영해 철근 시장의 충격을 줄이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현대제철은 객관적인 공식을 토대로 합리적인 가격결정 체계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예외적인 시황에서도 가격결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보완체계로 수급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향 판매가격을 현실화 시켜 시장의 잠김현상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철근 강종(SD400/500/600) 생산 또한 시장의 수요에 맞춘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