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이 일반형강 판매가격의 이례적인 인상을 결정했다.
한국특강은 오는 19일(월)출하분부터 앵글·채널·평강·봉강·각강·반환봉 등 주요 품목 판매가격을 톤당 8만원(일부품목 제외) 인상 적용하는 방침을 14일 발표했다. 부등변앵글은 톤당 3만원의 인상폭을 적용키로 했다.
회사 측은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어 부득이 제품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특강은 이번 가격인상의 목표가격을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종전 가격방침의 관철 실패 이후 톤당 80만원 대 초반까지 밀렸던 시중가격을 고려할 경우, 톤당 90만원 선의 가격회복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4월 들어 일반형강 가격이 철근에도 못 미치는 시황에 큰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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