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들의 5월 체감경기 지수가 곤두박질 쳤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3.8p 하락한 66.4를 기록했다. CBSI는 지난 4월 8.0p 상승한 80.2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5월에 13.8p나 다시 급락했다. 이는 올해 1월 63.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되었지만, 5월 계획 대비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수주와 기성 등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글로벌 풍향계 튀르키예 시장이 추세적 상승국면에 진입할지 여부에 주목하면서 6월 시세방향을 재평가할 전망이다. 지난주 튀르키예 시장은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 확정 직후 금융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외환시장이 요동치면서 리라화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초 달러당 20리라를 상회하자,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385달러(HMS No1&2 80대20, CFR) 내외 박스권에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튀르키예 철강사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직후 첫 내각발표를 기다리며 신규 성약을 잠정 미루었다. 누가 신임 재무

[지난 주 동향] 진퇴 갈등 커진 월말 월초…일단 ‘관망’H형강 시장이 진퇴의 갈등 속에 6월의 문을 열었다. 엄격한 가격방침을 제시한 제강사와 비수기 진입에 대한 불안감이 충돌하면서, 적극적인 거래선택이 불가능했다. 지난 주 국내산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22만원(소형) 안팎에서 월말과 월초 시장을 보냈다. 공격적인 예측판매에 나선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120만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유통점들은 제강사의 가격방침을 외면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제강사가 제시한 가격방침에 대한 신뢰가 강하거나, 해당 판매단가를

H형강 제강사가 역대급으로 저조한 상반기 판매를 이어갔다. 본지 추산, H형강 제강 2개사(현대,동국)의 5월 판매는 27만2,000톤으로 전월 대비 3.8%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8.1% 감소했다. 이로써, H형강 판매는 올 들어 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도는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9개월 연속 판매목표를 밑돈 것도, 우려보다 큰 수요 감소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내수침체 부담이 컸다. 5월 내수판매는 19만6,000톤으로 전월 대비 3.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수출이 전월과

현대제철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Moonshot Challenge)' 걸음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번 걸음기부 캠페인은 지난달 20일 열린 철강마라톤 대회일을 시작으로 6월 10일 현대제철 창립기념일까지 22일 동안 진행된다.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라는 캠페인명은 성인의 평균 보폭에 해당되는 약 70cm의 걸음을 5억보 이상 모으면 달까지의 거리인 약 38만km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약 5천명의 참가자가 하루 5천보씩 22일 간 걸으면 누

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에 대한 완강한 가격방침을 재확인 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톤당 124만원 미만의 H형강 판매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자사 유통 지정점에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5일 출하분부터 124만원의 판매가격을 적용하는 방침을 발표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이달 19일부로 톤당 4만원~5만원의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3분기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H형강 판매가격도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현대 측은 제강사의 원가상승 요인에 따

H형강 수입이 3개월째 4만톤 안팎의 횡보를 이어갔다.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5월 H형강 수입은 3만7,809톤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에 비해서는 42.1% 감소했다. 지난 2월 6만6,644톤까지 늘어났던 수입이 3월에 4만톤 선으로 떨어진 이후 석 달 연속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5월 수입 규격은 ▲소형 2만376톤(753달러) ▲중형 1만4,818톤(748달러) ▲대형 2,598톤(1,013달러) 등으로 구성됐다.원산지별로는, 저가의 중국산이 신규 공급을 주

동국제강그룹이 6월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이들 3개사는 1일 오전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공고함으로 출범을 확정 지었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동국제강

한국특강이 선제적인 가격인하로 6월 철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한해 시장의 큰 변수로 주목해온 게임체인저 역할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도 높다. 철근 ‘수급’과 ‘가격’ 흐름 모두에서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말하는 것이다.한국특강은 칠서 철근공장 가동 이후 판매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왔다. ▲22년 4분기 : 월 2만톤~3만톤 ▲23년 1분기 : 3만톤~4만톤 ▲23년 2분기 : 4만톤~5만톤 정도의 증가세로 추정된다. 칠서공장이 풀가동에 나설 경우, 월 8만톤 이상의 생산판매가 가능해진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동국제강 스틸샵이 론칭 2주년을 기념해 후판 할인 판매 프로모션 ‘시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틸샵 특화 서비스인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할인가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스틸샵은 납기에 따라 차등 단가를 적용 중이다. 납기가 빠를수록 가격이 높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4주 납기 구매 가격과 1주 납기 구매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한다.이벤트 기간은 6월 1일부터 23일까지다. 품목은 주문품 후판과 KS정품 후판 정척재 총 2종이다. 이벤트는 준비 물량 소진 시 종료한다.후판 초단납기 배송 서비스는 2년전 스틸샵 론칭

한국철강협회는 기업이 디지털기술을 적용하고 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금속기업 대상으로 Metal-AI 융합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번 교육은 디지털전환(DX) 도입방법 및 AI융합 교육에 대한 업계의 니즈를 반영하여, 이를 토대로 철강 및 비철기업의 재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AI융합인력 역량강화 지원교육을 진행한다.재직자 과정은 다시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뉘는데, 기초과정은 IoT/빅데이터/딥러닝을 주제로 도구기반 Non-Coding 교육 등을 제공하며, 심화 과정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Low-C

현대제철과 한동대학교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현대제철과 한동대학교는 지난 25일(목) 오후 4시 한동대학교 현동홀에서 산학협력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에서는 ▲이상수 전기로사업본부장 ▲김판근 포항공장장 ▲서용찬 전기로생산기술실장 ▲엄기홍 전기로기술팀장이 참석했다. 한동대학교에서는 △최도성 총장 △이종선 LINC3.0 사업단장 △이상산 빅데이터사업단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현대제철과 한동대학교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혁신 및 대학이 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기업과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3개월 만에 찾아온 글로벌 시장의 기류변화에 주목하면서 반등기대심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주 후반 두 가지 주목할 변화가 나타났다. 우선 튀르키예 시장이 10주 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스크랩 가격 등락의 열쇠를 쥔 튀르키예 시장은 주말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2월 강진사태 재건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에 10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에로도안 대통령 재선확정 직후 리라화 환율은 달러당 20을 돌파해 역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등 불안요인이 가시지는 않았다.

[지난 주 동향] 막바지 매출 공세, 유통가격 ‘휘청’거래침체가 극심했던 H형강 시장에서 막바지 매출경쟁이 치열했다. 사실상 5월의 마지막 한 주 동안 부족한 매출을 만회하려는 판매경쟁이 자극을 받으면서, 예외적인 최저가격이 등장하는 등 시세 불안감이 높아졌다.지난 주 국내산 H형강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21만원~122만원(중소형) 선으로 떨어졌다. 공격적인 매출 물량은 120만원 선마저 위협하는 등 무분별하게 등장했던 투매가격의 위기감이 높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난 5월의 매출공백이 워낙 컸고 남은 5월 영업일이 조급해 졌기

[ CUMIC 소개 ]CUMIC은 2006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철강 트레이딩 서비스 업체다. 지난 16년 동안 70여 개국 2,000여 고객사에 철강 트레이딩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태국, UAE,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루, 칠레 등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현지에서 트레이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CUMIC은 거래처가 원하는 철강재 제품군 전반을 트레이딩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한국, 인도, 터키 등 300개 이상의 철강 메이커로부터 공급

봉형강 수입시장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견조한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H형강에 비해, 철근은 본격적인 적자판매 구간에 진입했다. 본지 추산 기준, 5월(1~25일) 철근 수입시장은 톤당 4만7,000원 수준의 판매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철근 수입시장이 흑자판매로 돌아섰던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적자 터널에 들어서게 됐다. H형강 수입은 장기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일시적인 적자위기 외에는 최근 4년여 시간 동안 흑자판매 구조를 유지했다. 올해의 경우는 지난 2월 톤당 20만원 선의 최고점 이후 마진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한국전

H형강 제강사가 판매가격 선긋기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25일 출하분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24만원(중소형)으로 적용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통보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오는 6월 1일부터 톤당 124만원의 판매가격을 적용키로 했다.무너진 유통가격에 대해 양사 모두 톤당 124만원 선의 회복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각 제강사는 124만원의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엄격한 원칙마감의 강행의지를 밝힌 상태다. '시황악화를 이유로 자의적인 저가 예측판매에 나서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명확한

동국제강 스틸샵이 24일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우리 사이 달달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6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스틸샵 신규 회원 가입 시 3만원 상당의 간식 패키지를 원하는 주소로 배송해 준다. 물량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한다.이벤트 종료 후 당첨자에게 회원 정보에 기입된 연락처로 개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스틸샵은 이용자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 철근 소단량 배송, 코일철근 판매, 카드 결제, 어플리케이션 등은 고객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한 결과다.

동국제강이 5월을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의 6월부 인적분할에 앞서, 전산시스템 분리와 사업자 변경 등 관련 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다.동국제강의 5월 출하는 공식적으로 30일(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30일까지 5월 출하를 마감하고, 31일(수)에는 5월 출하분에 대한 계산서 발행 등 모든 회계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주말과 이어지는 연휴를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주까지 대부분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의 출하는 시스템 정비를 거쳐 6월 1일부터 정상화 된다. 한편, 관련업계는 이례적인 조기마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