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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사업전략은 "꾸준한 실천의 습관화"
23년 사업전략은 "꾸준한 실천의 습관화"
  • 선승태 스틸in 전문위원
  • 승인 2022.12.05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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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태(구리철강)의 지피지기 철근시황은 현업에서 느끼고 바라보는 생생한 시황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철근 시장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정리한 것이므로, 원고 내용을 거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철근 시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견주어 보는 의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맘 때면, 대다수 대리점이 ‘22년 사업 성과분석’을 토대로 ‘23년 사업계획’을 준비할 것이다. 사업계획에 ▲기존 거래선 유지 ▲신규업체 발굴 ▲틈새시장 공략 ▲신규 아이템 도전 등을 반영하여 희망찬 23년 사업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가 그럴 만한 원동력이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극복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난관 2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① 제강사 대리점 일반판매價 유지(건설기준價 + 8만원/톤) ⇨ 대리점 건설PJT 물량 급감
② 급속한 금리 인상 ⇨ 부동산 경기침체 ⇨ 전체적 건설 수요 감소 

철근 업계 관계자들과 23년 사업계획에 대한 고민을 나눠봤다. 

주요 내용은 
첫째, 금리 인상과 동결이 23년 연중 유지 될 경우 고금리로 인한 건설 수요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 여전히 판매도 힘들겠지만, 건설사 부실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둘째, 제강사의 대리점 일반판매가격이 건설기준가격으로 일원화될 확률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시황에 따라 줄였다 늘였다 탄력적으로 운용 할 수는 있어도, 일원화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일원화 해 봐야 수요 감소 시장에서 대리점이 더 판다는 보장도 없고, 제강사별 경쟁만 심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리점의 건설사 판매 물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의 중에 “방법이 없다”, “뭘 어떻게 하란 말이냐?”, “한숨만 나온다”, “내년에는 다 죽었다” 등등 걱정과 원망 섞인 소리 뿐 이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을 말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딱히 전략이라 할 만한 것도 없는 듯 했다. 

필자에게도 큰 고민이다. 혜안이 없을 때는 ‘관념적인 정답을 실천으로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① 체력단련
   - 체력이 기반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면 먼저 체력이 있어야 한다. 뛰던 걷던 헬스를 하던 운동할 것은 정말 많다.
    
② 긍정적 사고 훈련
   - ‘방법이 있을 거야, 힘들어도 좋은 점이나 의미가 있을 거야, 앞으로 할 수 있는
      경험치가 생겼 잖아’ 등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③ 단순한 영업스케줄
   - 주 2회 외근, 1일 10곳 이상 전화하기 등 단순한 영업스케줄 수립 

④ 하루하루 꾸준한 실천 ⇨ 습관 만들기

당사의 23년 사업계획은 ①~④의 꾸준한 실천이다. 다이어트의 비결은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해라”이다. 누가 모르는가? 다 알지만, 실천을 못하는 것뿐이다. 마찬가지로 영업적 전략은 시황이 좋던 나쁘던 이미 누구에게나 있다. 꾸준히 실천을 못한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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